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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27 09:37
보양식, 알고 보니 비만식?
 글쓴이 : 한양비이에…
조회 : 8,560  
7월 18일은 초복(初伏)이다.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복날이 되면 개나 닭 등 보양식을 챙겨 먹으며 무더위를 견디는 풍습이 있었다. 여름철 기운이 없고 입맛을 잃었을 때 찾는 대표적인 음식이 소위 말해 ‘보양식(保養食)’이다. 보양식은 문자 그대로 몸을 보하고 강하게 한다는 의미의 음식이다. 그런데 과연 보양식을 먹으면 무더운 여름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까?

과거에는 보양식을 먹고 나면 왠지 힘이 나는 것 같고 기분도 좋아지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렇다면 요즈음은 어떤가? 기분은 그렇다 쳐도, 체력이 좋아지는 느낌이 드는가? 보양식 몇 번 먹었더니 오히려 배만 더 나오는 것 같이 느껴지지는 않는가?

현재의 보양식은 과거에 비해 그 맛이나 영양 면에서 더 나아졌으면 나아졌지, 떨어지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양식을 먹어도 그리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는 보양식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바로 우리 몸이 변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전체적으로 섭취하는 칼로리가 부족했고 식단도 채식 위주였다. 이런 식생활에 익숙했던 우리 몸에 고칼로리의 동물성 단백질 및 지방을 공급하면 우리의 몸은 일시적으로 반짝하는 힘을 얻게 된다. 하지만 이미 영양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몸은 보양식을 먹더라도 잉여 에너지가 돼 지방 및 뱃살 축적만 가속화시키는 것이다.

글 : 유태우 신건강인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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