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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1-28 10:23
STEAM 교육에 교재·시스템 개발 필요
 글쓴이 : 한양비이에…
조회 : 9,542  
 SNS 시대 민간단체의 과학문화 활동 심포지엄

2011년 11월 07일(월)

SNS(Social Network Services)는 모르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해 준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네트워크 만들기'로, 다른 사람과 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Platform)'으로 불린다. 또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널리 퍼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웹 2.0 기반 뉴 미디어'로, 주로 스마트폰을 매개로 확산된다는 점에서는 '모바일 미디어'로도 불린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1인 미디어, 1인 커뮤니티 시대를 맞아 지난 11월 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SNS 시대 민간단체의 과학문화 활동'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STEAM 교육과 민간단체의 역할을 비롯해 학교 현장의 사례발표, SNS 시대 과학기술의 소통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최정훈 한양대(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교수  ⓒScienceTimes

최정훈 한양대(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교수는 'STEAM 교육과 학교 밖 과학문화 활동'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교수는 "예술, 사회 등이 통합·융합되어 서로 소통하며 미래를 예측하고 전체를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글로벌 인재로 키울 수 있다"며 STEAM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과학교육정책이 STEAM 교육으로 변화함에 따라서 과학문화, 교육사회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구되며, 과학문화 및 교육 출판, 방과후 교실, 강사 양성 사업, 과학캠프 등 학교 밖에서도 STEAM 교육을 뒷받침할 때 패러다임이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학교 안과 밖에서 STEAM 철학을 기반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교육과정 내에서 '블록 타임'을 운영하여 교과 간 통합·융합할 수 있으며, '방과후 교실'에서도 주제 중심의 수업으로 통합·융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과학문화교육 시민단체에는 STEAM 교육에 필요한 수업교재 및 보조교재, e-book, 캠프 운영 시스템 등을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융합형 평가문항 개발 필요 

이날 최재운 용인 독정초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의 STEAM 교육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올 9월에 융합인재교육 연구시범학교로 지정된 독정초는 짧은 시간이지만 2학기 교과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학년별 20% 이내로 STEAM 요소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 최 교사는 수업모델로 4학년 과학 '지층과 화석'을 소개했다.

4학년 교사들이 서로 협력하여 S(지층과 화석), A(상상의 세계로), M(규칙 찾기)을 분석해 '공룡'이라는 요소를 뽑았다. 최 교사에 따르면 화석 사진을 퍼즐 모양으로 제공하여 고고학자가 뼈 조각 하나하나를 맞춰 공룡의 뼈대를 완성하듯이 학생들도 퍼즐을 맞추면서 공룡의 생김새와 뼈를 유추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공룡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신문에 보도된 공룡의 발자국 크기(inch)를 인용, 센티미터(cm)로 변환함으로써 공룡의 크기도 분석해 볼 수 있다.
 
최 교사는 "STEAM 교육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수업지도안 개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월 1회 STEAM 수업협의회를 개최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있다"며 "현재 심도 있는 수업을 위해 블록 타임제로 수업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또 최 교사는 "현장에서 STEAM 교육을 하면서 '어떻게 융합할 것인가?'보다는 '어떻게 창의적인 융합인재를 길러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며 "향후 교과 간 융합이 이뤄지는 만큼 평가에 있어서도 융합형 평가문항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NS 수단기능 넘어서 목적 지향적으로

▲ 송경재 경희대(인류사회재건연구원 학술연구) 교수  ⓒScienceTimes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송경재 경희대(인류사회재건연구원 학술연구) 교수는 'SNS 과학기술의 소통'을 주제로 SNS의 사용현황, 장단점, 민간단체의 과학문화 소통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송 교수는 "네트워크를 이용해 정보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의 참여유도를 통한 민주적인 의사수렴 통로를 확대했다는 장점이 있지만 SNS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며 "개인정보 유출이나 국가정보의 유출 등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잘못된 허위정보의 유포로 오보를 생산하는 문제, 개인정보 유출은 명예훼손을 넘어서 자살로 이어지는 등 큰 사회문제를 야기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밖에도 민간단체에서 과학문화의 소통방법으로 SNS를 단순히 이용하기보다는 무슨 이유로 SNS를 사용하려는지에 대한 분명한 목적이 적립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보가 아닌 소통의 공간이며 같이 이야기하는 공간이라는 의식의 전환 필요 △소프트한 주제를 중심으로 대화하고 정보를 공유할 것 △감동과 따뜻함을 주는 SNS 사용법을 익힐 것 △사회 이슈나 사회공헌, 기금 모금에 SNS를 활용할 것 △단체에 맞는 SNS 하나만 할 것 등 민간단체에서 SNS를 잘 운영하기 위한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순이 객원기자 | imago2@naver.com

저작권자 2011.11.07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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